오늘은 라오스에서 차뽑은 기념으로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곳을 방문해 보고자 합니다. 라오스 국립박물관입니다. 라오스 국립박물관은 라오스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데 카이손 폼비한 육군 박물관과 나란히 있습니다. 네비로 안내를 받았는데 정문으로 안내를 하지 않고 측문으로 안내가 되어 주차를 하고 옆문을 통해 박물관 내부로 입장합니다.
입장료는 내국인은 5천킵, 외국인은 3만킵이네요. 6배 차이가 납니다.
라오스 국립박물관 입장료 | 내국인 5,000킵 / 외국인 30,000킵 |
비엔티안 국립박물관은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비엔티안 국립박물관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비엔티안 국립박물관은 라오스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라오스의 고대 유물부터 현대 예술 작품까지 시대별로 전시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엔티안 국립박물관은 루앙프라방 왕립 박물관과 함께 라오스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박물관
1번방은 고대 유물과 공룡뼈 조각들이 있는 방입니다. 고대 비석들과 왓푸 사원으로 대표되는 크메르 유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2번방으로 들어갑니다. 이 방은 소수민족의 의복이나 생활용품, 란쌍 왕국 이후의 불상 들과 도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번방은 프랑스와 일본, 미국 등으로부터 침략을 당했을 때 살아남은 흔적들을 당시의 생활용품이나 무기 사진으로 엿볼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라오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와 지도자를 부삭시켰다는 점으로 아직까지도 그때의 불발탄으로 고통받는 라오인들의 상흔이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Kaysone Phomvihane(카이손 포므비한)은 라오스의 정치가이자 공산주의자입니다. 1955년부터 1992년까지 라오스 인민 혁명당의 최초 지도자였으며, 라오스 내전 이후 1975년부터 그의 죽음까지 라오스의 사실상 지도자였습니다.
흔히들 연상하게 되는 국립박물관의 위용과 그 나라의 축적된 역사와 문화 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박물관과는 달리 그다지 볼거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라오스에 오셔서 라오스의 박물관을 둘러 본다는 정도의 의미는 있는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찬란한 5천년 역사 속에 뿌리내려온 문화의 깊이와 역사의 흔적이 얼마나 풍부하고 자랑스러운지를 느낄 수 있었던 라오스박물관 탐방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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