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콕콕메가마트 <키앙>에서 태국음식 맛보기
나싸이교회에서 한글 지도를 하고 있다.처음 강의를 개설하여 시작할 때는 인원이 많았으나 점점 줄어서 지금은 대여섯명만 남았다.처음에는 호기심 반 학구열 반으로 교실을 찾았다가 자기와 맞지 않아서 또는 한국어 자체가 엄두에 안나서, 아니면 선생이 맘에 안들어서 등등의 사유로 중도 탈락의 인원들이 많아지게 된 결과다.하지만 지금까지 암아 있는 인원들은 찐 학생들이다. 아주 어린 초등학생부터 청년들에 이르기까지 연령대의 폭도 넓다.조금씩 한국어를 배워가며 실력이 느는 것을 볼때마다 보람을 느낀다.수업을 마치면 저녁 여덟시 가량이 돼서 모두들 출출한 경우가 많다.매번 사줄 수는 없지만 가끔 학생들과 함께 인근 식당을 찾곤 한다.오늘은 콕콕마트 안에 있는 '키앙'이라는 태국 식당을 찾았다.'키앙'이라는 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