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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숨은 비경, 남응음댐 호수 감탄이 절로 나와요

오늘 처음으로 남응움댐을 가보기로 합니다. 

라오스의 Nam Ngum Dam (남응음댐)은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약 90km 떨어진 Nam Ngum 강에 위치한 하수 발전소입니다. 이 댐은 라오스에서 가장 큰 댐 중 하나로, 1971년에 건설되었으며, 라오스의 대부분 전기를 생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댐은 Nam Ngum 강을 막아 만든 인공 호수인 Nam Ngum Reservoir(남응음 저수지)을 통해 Nam Ngum 강의 수위를 조절하고, Nam Ngum 강의 수력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합니다.

비엔티안에서 출발해서 남응음댐을 가는 중간에 탕원유원지라고 남응움댐과 함께 검색되는 곳이 있어서 들러봤지만 선상 식당 정도로 운영되는 곳이라 잠깐 둘러보고 바로 나와서 방비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탑니다. 
 


고속도로 요금은 49,000킵입니다. 약 3,500원 정도 되네요. 
1시간 정도를 달리자 고속도로 진출로가 나오고 곧 남응음 댐에 도착합니다. 오늘도 역시 고속도로에는 차들이 없이 독주합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최고입니다.

댐 입구에 들어서자 수위 어저씨가 댐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댐 입구 오른쪽으로 언덕 쪽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올라가자 남응음 저수지(호수)가 나오는데 숨이 턱 막힐만큼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집니다. 
 


광활한 호수 위에 점점이 찍힌 작은 섬들이 아름답습니다. 
맑은 하늘과 구름, 저수지의 빛깔리 어우러져 한폭의 멋진 그림이 완성됩니다. 
 

남늠응댐 전망대


라오스는 5개 나라로 둘러싸여 있는 바다가 없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면 꼭 바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이 곳이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인데 한국 같으면 당장이라도 카페가 입점할 것 같은 명당 자리입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이 있는데 아무것도 없이 고요하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네요.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선상 식당이 있다고 하는데 충분한 정보 없이 들른 것이라 놓쳐버렸네요. 나중에 다시 와서 찾아 봐야겠습니다.  

댐쪽으로 내려와서 댐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어서 자리를 잡습니다. 
우리 밖에 없어서 식당 전체를 세를 놨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관광객이 없다는 것이 의아합니다.
 

남늠음댐


똠양꿍과 모닝글로리, 탕수어까지 다양하게 주문합니다.
너무 맛있게 잘 하는 식당이네요. 
맛도 좋고 양도 많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합니다. 
다음에 또 올것 같습니다. 
 


오늘 라오스의 숨은 비경 남응음 호수와 남응음 댐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오스에 방비엥과 루앙프라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곳도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 
왕복 3시간이면 다녀 올 수 있는 남능움댐 적극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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