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는 사도 바울이 그의 동역자 디도에게 보낸 편지로, 신약성경의 세 ‘목회 서신’(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의 하나이며, 약 AD 62–66년에 기록된 것으로 여겨진다. 바울은 크레타 섬의 교회들이 거짓 교사와 부패한 문화 속에서 흔들리고 있다는 이유로, 디도에게 교회 질서 회복과 성도들의 신앙생활 정립을 요구한다.
저자
신약성경 중 17번째 책이며 바울이 동역자 디도에게 보낸 편지이다(딛 1:1-4).
기록 연대와 기록 장소
바울이 로마 1차 투옥에서 석방되고 나서 AD 66년경 마게도냐에서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록 목적과 배경
바울을 대신하여 그레데 섬에서 목회하는 제자 디도에게 목회의 지침을 알리고자 쓴 글이다. 디도가 사역하는 그레데 교회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으로 인해 도덕적으로 타락하였고(딛 1:12-16) 교리적으로 심각한 이단 사상의 공격을 받았다(딛 1:10-11).
바울은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고 그레데 교회를 진리 가운데 바르게 세우며(딛 1:5-16) 교회의 질서를 바로 잡으며(딛 2:1-15) 성도들의 올바른 삶을 가르치기 위해(딛 3:1-11) 이 글을 썼다.
디도서의 특징
디모데에게 쓴 디모데전서와 내용이 비슷하여 디모데전서의 축소판이라고 말해지나 디도서에는 디도를 향한 바울의 사적인 글이 담겨 있다. 짧은 내용이지만 서두에 문안 내용이 길고 선택, 영생, 그리스도의 신성 등 신학적인 논조가 짙고(딛 1:1-4)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딛 2:11-14)과 구원론(딛 3:3-7)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구조 및 핵심 내용
1장: 교회 지도자 세우기 (1:5–16)
- ‘장로(장로·목자)’ 세우는 기준 제시: 온전한 성품, 신실한 가정생활, 건전한 교리 교육 능력.
- 거짓 교사 경계: 크레타 사람들의 특유의 불신실성과 관련, 그들을 바로잡아야 함.
2장: 연령·성별별 신앙훈련 (2:1–15)
- 연령과 역할별 실천 지침:
- 연장남성 → 절제, 존경;
- 장년여성 → 경건한 삶과 타이름;
- 젊은이, 종 → 절제, 선행.
- 그 이유: 하나님의 은혜가 삶을 변화시키며, 그리스도가 자신을 희생하신 것은 ‘선행’ 열망하는 성도를 만들기 위함.
3장: 사회 속 건강한 그리스도인 (3:1–11)
- 세속권력에 순종, 온유·선한 행동 강조.
- 강한 은혜 신학:
- “구원의 은혜”—행위가 아니라 성령의 새롭게 함으로 말미암음.
- 은혜는 우리가 세계 속에서 신실하게 살도록 권면함.
- 거짓 교사에 대처: 토론은 삼가고, 분쟁 유발자는 경계(3:9–11).
마지막으로 디도가 니코폴리스로 가도록 권고하며 인사로 마무리함.
영상으로 보는 디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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