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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교통수단 알아보기] 툭툭, 쏭태우, 미니밴,택시,로카, 인드라이브,LCR, 콕콕무브

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오스의 교통수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라오스에 처음 오시게 되면 교통수단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이동하는데 제약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오스의 교통수단을 알아보고 여행하는 동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툭툭 (Tuktuk)

흔히 삼륜 택시는 대표적인 동남아시아의 대중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오토릭샤(auto rickshaw, 파키스탄에서는 릭샤, 방글라데시는 베이비 택시, 네팔에서는 템포, 인도네시아에서는 바자이, 태국과 라오스에서는 툭툭, 페루에서는 모토 택시라고 각각 표현됩니다. 한국교육방송공사 EBS 산하의 지상파 TV 채널인 <EBS 1TV>의 <세계테마기행>에 따르면 페루에서도 삼륜 택시가 있다고 합니다. 이같이 삼륜 택시는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남북 아프리카와 중화인민공화국(중국)에서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라오스에서 툭툭은 이륜 오토바이를 개조한 소형 이동 수단으로 택시 대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거리에 지나가는 툭툭을 손을 들어 잡거나 골목이나 여행자 거리 등 주요 지점에 대기하고 있는 툭툭을 타면 됩니다. 요금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기사 마음대로입니다. 외국인은 가급적 탑승하기 전에 가격을 흥정하여 확실한 금액을 정한 후 탑승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금은 보통 3km 기준 10,000-30,000킵이라고 하지만 보통 50,000에서 70,000킵(6천원)을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으로 흥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쏭태우(Songthaew)

 

현지어로 '두 개의 벤치'라는 의미로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입니다, 픽업 차량 후면을 두 열의 의자가 마주 보도록 개조한 데서 얻은 이름입니다. 태국에서는 대부분 붉은색으로 도색되어 있어서 '롯 시뎅(빨간 차)'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타이의 치앙마이를 비롯한 지방 도시와 라오스, 캄보디아의 대도시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쏭태우를 손을 흔들어 세우면 태워줍니다. 툭툭과는 다르게 일정 노선을 가지고 운행하며, 요금은 버스와 비슷한 수준인데. 목적지에 따라 요금을 다르게 받습니다. 현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붕이 설치되어 있고 운전석 쪽 외의 3개 면은 개방된 형태로 우천 시에는 비닐을 덮어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쏭태우는 6~7인승이며, 소형은 4명 이내로만 탑승이 가능하며, 트럭을 개조한 대형 송태우의 경우에는 40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택시(Taxi) - 로카 , 인드라이브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공항 택시를 제외하고는 거리에서 택시를 찾아보기는 거의 어렵습니다. 한국 택시를 보면 지붕 위에 택시 캡이 있어서 멀리서도 택시를 구분할 수 있지만 라오스에서는 탈부착형 캡을 소지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만 부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리에서 택시를 쉽게 볼 수가 없는 듯합니다. 

호텔과 연계된 택시들은 호텔 콜로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숫자도 많지 않으며 가격도 라오스 물가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우버 택시 방식의 콜택시가 보급되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인데 대표적인 것이 '로카(Loca)'와 '인드라이(inDrive)라는 택시 앱입니다. 카카오택시처럼 앱을 열고 목적지를 지정한 후 호출을 하면 주변에 있는 기사와 매칭이 되고 예상 가격도 함께 확인이 되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비엔티안 시내에서 60,000킵에서 70,000킵(6천원) 사이의 요금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확정 금액을 기사가 보여주고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

 

택시와 로카택시 앱

 

콕콕무브 KokKok Move

'KOKKOK Move'는 앱 하나로 택시 호출부터 화물 운송 의뢰까지 가능한 '친환경모빌리티슈퍼앱'입니다. 

택시 호출을 원하는 이용자는 'KOKKOK Move' 앱을 통해 3륜 전기 오토바이인 '전기툭툭(EV TukTuk)'과 전기차 중 원하는 차종을 선택해 호출할 수 있습니다. 화물 운송을 원하는 이용자는 앱에서 간단한 운송정보와 함께 전기툭툭(EV TukTuk)과 트럭 중 원하는 운송 수단을 선택하면 간편하게 화물 운송의뢰를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시행 중인 콕콕무브는 가격도 저렴하고 친절한 기사교육, 팁을 받지 않는 기업문화 등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버스 (Bus)

비엔티안에 유일하게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지원한 중고 에어컨 버스로 모두 16개 노선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많은 노선이 운행하지 않고 일부 노선만 운영하고 있어서 버스를 시내 거리에서 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05:30부터 17:30까지 운행되고 거리에 따라 3,000~5,000킵(400원) 정도의 요금을 받는데 버스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토바이 (Auto Bicycle)

오토바이 운전이 익숙한 운전자라면 오토바이를 대여하여 시내에서 탈 수 있습니다. 대여 시에는 보증금을 대신하여 여권을 맡켜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급적 여권 원본보다는 사본을 제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도 합니다. 헬멧은 필수입니다. 라오스 도로가 상태가 좋지 않고 비포장도로도 많을 뿐만 아니라 도로에 자동차와 오토바이, 툭툭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엉켜 있고 신호등이 대부분 없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칠 경우 병원 응급치료나 현지 보험 관련도 난감할 수 있으니 반드시 숙련된 오토바이 운전자만 타는 것이 좋습니다. 오토바이 대여 시에는 여권과 국제면허증이 필요합니다.

 

 
 
 

브이아이피 버스 (VIP BUS)

도시 간 이동할 때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에어컨이 있는 버스를 VIP 버스라 부른다. 주로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 등으로 이동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오스의 지형상 산악지대가 많기 때문에 승차감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티켓을 사거나, 여행사를 통해 수수료를 지급하고 티켓을 구매하면 픽업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미니밴 (Minivan)

여행사들이 운행하는 교통편 미니밴으로 호텔까지 픽업을 오기 때문에 버스터미널까지 안 가도 되지만, 가격은 일반 VIP 버스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여행사나 숙소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방비엥에서 비엔티안까지 올 때도 미니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여 명이 탑승할 수 있고 방비엥에서 비엔티안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고속철도 LCR (Lao-China Railway)

중국 자본으로 중국에서 싱가포르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의 라오스 구간입니다. 대표적인 역은 비엔티안 역, 방비에 역, 루앙프라방 역을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비엔티안 역이 시내에서 어느 정도 멀리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비엔티안 센터 쇼핑몰에서 3일 전에 미리 표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온라인 예매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미리 예매하거나 당일 아침에 일찍 역으로 가서 구매를 해야 당일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는 10만킵(9천원), 루앙프라방까지는 20만킵(18,000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마무리

이 밖에도 자건거, 비행기, 보트 등의 교통수단도 있으나 생략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라오스의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라오스 여행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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