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험준하고 오염되지 않은 나라 중 하나인 라오스는 숨 막히는 자연 풍경과 여러 부족들, 그리고 사방에 장엄한 불교 사원들이 있는 잃어버린 세계와도 같은 곳이다.
철저히 고립되고 위험한 지형 속에 둘러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오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침략을 받은 나라이며 숱한 비극적 역사를 품은 나라이기도하다.
이러한 라오스를 여행지로 찾는다면 다음 소개하는 여행지 목록을 참고할 수 있다.
목차열기
루앙프라방
라오스 여행은 아시아에서 가장 잘 보존된 도시들 중 하나를 방문하지 않고서는 완벽하지 않다. 아름다운 루앙프라방을 방문하는 것은 또 다른 세기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이 도시는 북부 라오스 산맥의 메콩강과 남칸강 사이에 우아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오래된 불교 사원과 울창한 경관의 보고이다.
하지만 진정한 매력은 전반적인 느낌과 삶의 속도이다. 마을 사람들이 자전거로 물건을 운반하거나 새벽 종소리와 함께 샤프란 옷을 입은 승려들의 행렬을 지켜보며 그냥 그것에 흠뻑 젖은 채로 마을을 거닐어보자.
시판돈
다른 이름으로 4000개의 섬으로 알려진 이 거대한 강 열도는 메콩강이 콘 폭포를 넘어 캄보디아로 흘러 들어가기 전 라오스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다.
물이 많은 지형은 문명과 단절된 듯한 땅에서 사륜차, 자전거 또는 카약을 타고 탐험할 수 있는 놀라운 풍경을 제공한다.
거의 멸종된 이라와디 돌고래(세계 마지막 핑크 돌고래 중 일부)를 찾아 떠나거나, 해먹을 흔들며 방갈로를 서성일 수도 있다.
보케오 자연보호구역
보케오 자연보호구역은 라오스 보케오 주에 위치한 1,230 km² 규모의 자연보호구역이다.
이곳은 낙엽수림과 산악 지형이 혼합되어 있는 곳으로, 아시아 코끼리, 야생 물소, 곰,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긴팔원숭이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이는 토종 검은뺨긴팔원숭이가 발견된 후 시작된 보존 프로젝트이다.
본 체험은 보케오자연보호구역에서 제공된다.
보존 프로그램에는 두 가지 구성 요소가 있다. 하나는 검은 뺨 긴팔원숭이를 볼 수 있는 광대한 산림 보호 구역에 있는 캐노피 오두막으로 알려진 긴팔 원숭이 관찰 오두막이고, 두 번째 구성 요소는 캐노피 수준에서 열대 우림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탐꽁로 동굴
탐꽁로 동굴은 라오스 중부 지역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로, 지하수와 함께 산을 터널처럼 관통해서 만들어졌다.
이 동굴은 높이와 폭이 넓기로 유명하며, 컴컴한 동굴 속으로 배를 타고 1시간 넘게 들어가는 것인데, 계속 물이 차오르는 나뭇조각배를 타고 암흑같이 어둡고, 상상을 초월하게 넓고 커다란 공간으로 가는 것이 사실 조금 무섭기까지 하다.
동굴 탐험을 마치면 다시 반대편으로 보트투어가 이어지며, 천장에 붙어 있는 박쥐를 만나기도 하고, 바닥이 걸려 다시 배를 끌기도 하면서 빛을 만나게 된다.
더욱이, 인근 납튼댐의 건설로 인근 반나힌 (혹은 반쿤캄이라고도 함) 베트남과 합작한 대규모 발전회사가 생겼으며, 생산된 전력을 라오스 남부로 보내는 송전탑을 설치하기 위한 포장도로가 동굴입구의 마을인 반꽁로까지 이어지면서, 점차 유명한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이다.
꽝시폭포
꽝시폭포는 루앙프라방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폭포로, 라오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이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물이 옥색으로 맑아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또한, 꽝시폭포 근처에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이 있다.
다음과 같은 명소들도 함께 방문하면 좋다.
100 Waterfalls: 꽝시폭포 근처에 위치한 폭포.
Kuang Si Butterfly Park: 나비와 함께하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
Laos Buffalo Dairy: 라오스의 유기농 목장으로, 소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Pha Tad Ke Botanical Garden: 라오스의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식물원.
방비엥
방비엥은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차로 4시간 거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낙엽수림과 산악 지형이 혼합되어 있는 곳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튜브를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거나, 동굴 탐험을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는 Tham Phu Kham Cave and Blue Lagoon이다. 이곳은 청동으로 만든 불상이 있어서, 마을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방비엥에서 가볼 만한 곳은 다음과 같다.
Nam Xay Viewpoint: 전망대로, 방비엥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Tham Chang Cave: 동굴 탐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Tham Nam (Water cave): 물길이 있는 동굴로, 보트를 타고 탐험할 수 있다.
Pha Ngern View Point: 방비엥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전망대다.
무앙 응오이 느아
무앙 응오이 느아는 라오스 북부 지방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도시의 혼란과 시끄러움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이 마을은 라오스의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평화로운 분위기로 유명하다.
무앙 응오이로 가는 길은 루앙프라방에서 미니 버스를 타고 약 4시간가량 이동한 후, 농키아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다시 보트를 타고 1시간가량을 가면 무앙 응오이 느아에 도착한다.
이곳은 육지 속의 섬 같은 곳이어서 배를 타지 않으면 외부로 나갈 길이 없다.
무앙 응오이로 가는 배에는 라오스 오지마을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과 더불어, 다양한 목적의 여러 현지인들이 동승하여 신선함과 재미를 더해준다.
무앙 응오이는 원시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으며, 자연 풍경을 벗 삼아 고산족 트레킹, 카야킹, 피싱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무앙 응오이에서는 Ning Ning Guesthouse, Lattanavongsa guesthouse and Bungalows, Sunset Bungalows & GH, RiverView Bungalows, PDV Guesthouse 등 다양한 숙소가 있다.
메콩강
메콩강은 한 곳의 목적지가 되기에는 너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콩강은 이 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지역 중 하나이다.
이 강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강으로 2,703마일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험준하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지형을 통과한다.
진흙투성이의 메콩을 내려다보는 것은 시내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화이자이에서 루앙프라방까지 배 여행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오토바이를 빌려서 시골로 차를 몰고 가고, 진기한 시골길을 통해 강으로 우회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텅 빈 메콩강이 그 원시적인 힘을 감상하기 위해 조용하고 비치는 트랙 위에서 숲을 가르는 것을 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빈샤이
색다른 아름다움에 눈독을 들이고 싶은가? 베트남 전쟁 중 미군이 투하한 폭탄을 피해 공산당이 지하에 숨었던 빈사이 여행에서 인간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지구 아래에 건설된 정교한 숨겨진 도시인 이 동굴들은 전쟁 중 2만 3천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군대 막사, 영화관, 병원, 상점 등을 자랑했다. 라오스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독특하고 아름다운 광경들 중 하나이다. 그러나 어느 모퉁이에나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여행을 이것들로만 제한할 수는 없다. 라오스는 모험의 장소이다.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시 산
푸시산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산으로, 루앙프라방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 중 하나이다.
푸시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는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정상에서는 루앙프라방의 도시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푸시산은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북적거리기도 한다. 입장료는 없으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 곳곳에 불교적인 상징들이 많이 보인다.
꼭 가볼 만한 여행이다.
농키아우
농키아우는 라오스 북부 지방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농키아우는 메콩강과 남우강을 따라 형성된 조용하지만 매력적인 마을로, 다리 하나 사이로 버스터미널과 보트 선착장이 있는 반농키아우와 다리 건너편의 게스트하우스가 몰려있는 반쏩훈으로 형성되어 있다.
농키아우는 조용한 곳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트레킹, 카약킹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
팍세
자주 간과되는 도시인 팍세는 라오스의 중앙부에 있는 큰 도시들 중 하나이며, 라오스에서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들 중 하나이다. 장마철 이후에는 전체 지역이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을 밝은 녹색 그늘로 변한다.
커피와 차 농장과 많은 폭포들로 가득 찬 멋진 공원인 볼라웬 고원을 방문할 수도 있다.
보석, 직물, 악기 전시 등을 통해 이 지역의 문화를 탐구하는 호화로운 불교 사원과 유산 박물관을 찾을 수도 있다.
타케크 루프
타케크 루프(Takhek Loop)는 라오스 중부에 있는 오토바이 루프로 아름다운 카르스트 풍경과 무성한 숲, 숨겨진 동굴 등을 굽이굽이 지나간다.
거의 280마일에 달하는 이 오토바이 루프를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산, 폭포, 동굴, 논, 늪을 경험할 수 있다.
오토바이나 스쿠터를 대여해 놓치기 싫은 명소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고, 앞으로 겪게 될 다양한 풍경들은 라오스를 방문할 때마다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된다.
더 좋은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도로의 질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초보 탑승자와 더 능숙한 방문객들 모두에게 만족감을 준다.
탐 푸 캄 동굴과 블루 라군
탐푸캄 동굴은 방비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굴 중 하나이다. 이 동굴은 블루 라군과 가까워서, 블루 라군에서 볼 수 있는 영롱한 빛깔의 물이 쏟아지는 곳이다. 석회암질을 머금은 물이 특별한 빛깔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동굴에는 청동으로 만든 불상이 있어서, 마을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블루라군과 탐푸캄 동굴은 탐푸캄 로드 끝에 있는 반나통 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어 모험적인 가족 여행에 이상적이다.
이 석호는 화려함이나 다름없으며, 인근 동굴에는 청동으로 만든 환상적인 불상이 장식되어 있는데, 둘 다 진짜 눈을 사로잡는다.
왓 푸
왓푸사원은 라오스 남부의 참파삭 지역에 위치한 고대 사원으로, 크메르 왕조 때의 사원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왓푸사원은 산에 있는 절을 의미하는 'wat’과 'Phu’로 구성된 단어로, 메콩강에서 8km 떨어진 푸카오산에 지어졌다. 이곳은 라오스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 중 하나로, 란쌍왕국 전성기 때 만들어졌으며, 캄보디아 시엠립에 있는 앙코르와트 사원과 비슷하다. 이곳은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등록된 앙코르와트 사원보다 더 오래된 문명이며, 라오왕국의 발상지이다.
비엔티안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로, 메콩강에 접한 도시이다.
1563년에 미얀마의 침략을 피하고자 라오스의 수도가 되었다. 프랑스의 통치 기간 동안 비엔티안은 행정구역상의 수도뿐만 아니라 독립 후 라오스의 경제적 수도가 되었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700년 가까이 된 고도이기도하다.
비엔티안의 기후는 1월부터 4월까지 건조하고 더운 계절이며, 5월부터 10월까지는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이다.
비엔티안에는 빠뚜사이, 탓 루앙 사원 등과 같은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Top 21 Most Beautiful Places To Visit In Laos - GlobalGrasshopper
'라오스 이야기 > 라오스 관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라오스의 숨은 관광지, 제2의 방비엥, 므앙프앙에서 1박하기 (0) | 2024.04.29 |
|---|---|
| 라오스 일주일 여행코스 잡기 - 비엔티안, 방비엥 중심으로 (1) | 2023.12.19 |
| 라오스 남부지역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 왓푸사원, 참파삭, 시판돈, 블라웬 등 (3) | 2023.12.10 |
| 라오스 꼭 가봐야 할 명소 10선 (0) | 2023.11.14 |
| 라오스의 숨은 비경, 남응음댐 호수 감탄이 절로 나와요 (1) | 2023.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