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푸시산에 한국 화장실이 들어서다
경기도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회장 이재준 수원시장)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푸시산에 ‘수원화장실’을 지어 2월 15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루앙프라방은 1995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오스의 옛 수도다. 현지 주민들에게 ‘신성한 산’으로 여겨지는 푸시산은 루앙프라방의 중심 관광지이다. 푸시산에 자리 잡은 캄용마을에는 주민 300여명이 거주 중이며, 날마다 1000명 이상의 현지 주민과 방문객이 푸시산을 찾는다. 그러나 공중화장실은 왕궁박물관 앞 입구에 한 개밖에 없었다. 이에 협회는 푸시산 북쪽 진입로 중턱 왓 탐 푸시(푸시 동굴 사원) 옆 땅에 45.6㎡ 규모로 화장실을 지었다. 이번에 준공된 수원화장실은 남자 화장실 2칸, 소변기 2개, 여자화장실 2칸, 가족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