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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신약성경 - 역사서 - 사도행전

"‘사도들의 행적’이란 뜻을 지닌 신약 성경의 다섯 번째 성경이다. 어떤 사본에는 단순히 ‘행적’이라고 적혀 있으며 어떻게 해서 책 제목을 ‘사도들의 행적’, 사도행전으로 채택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다."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사도들과 사람들에 의해 예루살렘(행 1:1-7:60)에서부터 시작하여 유대와 사마리아(행 8:1-12:25)를 거쳐 이방 세계인 로마, 땅 끝까지(행 13:1-28:31) 전파되는 선교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그래서 사도행전은 선교행전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복음은 사도들과 성도들에 의해 전파되었지만 이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성령이라는 사실로써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라고도 불린다(행 2:1-13; 4:23-31; 5:1-11; 8:14-17; 10:44-48; 16:6-7; 19:1-6; 20:22-23, 28).

 

 저자

전통적으로 사도행전을 기록한 사람은 바울과 함께 동역한 의사 누가라고 본다(골 4:14; 딤후 4:11; 몬 1:24). 그렇지만 이런 전통적인 견해에 반대하는 학자들도 있다.

첫째는 바울 사도의 서신에서 직접 증언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잘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특별히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한 횟수가 다르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그러나 바울이 갈라디아서 1장과 2장에서 예루살렘 여행의 모든 경우를 낱낱이 보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사도들과의 교제와 사역상 방문한 일만을 한정시켜 언급한 것으로 보면(갈 1:18; 2:1) 사도행전과 그리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둘째는 바울 서신에 나타나 있는 바울의 신학과 사도행전에서 보여 주고 있는 그것과 모순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바울 신학 사상의 일부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것에서 기인된 것이다.

이신칭의 사상이 바울 사상의 핵심이라고 보는 경향은 바울 신학을 편협되게 보는 시각인 것이다.

사도행전의 저자가 누가라는 사실은 사도행전의 내적 증거와 외적 증거를 통해 충분한 근거를 가진다.

 

 내적 증거

첫째는 사도행전 16:8-10, 20:5-15, 21:1-18, 27:1-28:16에서 보이는 ‘우리’라는 표현(We-Section)이다. ‘우리’라는 표현은 사건에 참여한 당사자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것으로 결코 편집자의 문학적인 표현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바울과 함께 신실하게 동역한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만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 않은 인물은 누가와 디도뿐이다.
바울과 함께 중요한 사역을 한 디도(고후 2:13; 12:18; 갈 2:1; 딤후 4:10)가 언급되지 않은 이유는 그가 누가의 형제였기 때문이라고 본다(고후 8:18; 12:18).

둘째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많은 의학 용어는 의사만이 서술할 수 있는 점에서 볼 때(행 3:7; 4:22; 9:18; 12:23; 13:11; 28:8) 사도행전은 바울의 동역자였던 의사 누가가 쓴 것임을 확인하게된다.

셋째는 누가복음과의 비교를 통해 그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다.
누가복음의 서문(눅 1:1-3)과 사도행전의 서문(행 1:1-2)을 비교해 볼 때 두 책은 모두 같은 수신자에게 쓴 전·후편의 글임을 알게 된다.
원래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두 권으로 된 한 책이었으나 2세기 이후에 각 책들의 독특성으로 인해 분리되었다는 것이다.

넷째는 누가복음의 결문과 사도행전의 서문의 연관성이다.
누가복음 24:49의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는 말씀이 사도행전 1:4에 반복해서 기록되어 있는 점이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분부에 따라 예루살렘에 머물다 성령을 받은 것이 사도행전의 출발로 나온다는 점이다.

다섯째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간의 신학 사상과 문체, 용어에 공통점이 많다는 것이다.
하나의 예를 들면 기도(눅 11:5-13; 18:1-5, 9-14; 22:39-46; 행 1:24-25; 2:42; 4:31; 6:6; 10:2; 12:12; 13:3; 16:25; 21:5)와 성령의 역사에 대한 강조(눅 1:15; 2:25-27; 3:22; 4:1; 10:21; 24:49; 행 1:2; 2:1-4; 8:14-17; 10:44-47; 13:2; 15:28; 16:7; 19:1-7), 가난한 사람에 대한 동정(눅 3:11; 4:18; 6:20; 16:22; 행 2:44-45; 4:34-35; 9:36) 등등 두 책에는 공통된 사상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두 성경에 나오는 의학 용어의 사용(눅 4:38; 8:43-44; 22:44; 행 3:7; 4:22; 9:18; 12:23; 13:11; 28:8)은 의사인 누가가 썼다는 것을 증거한다.
외적인 증거로는 로마의 클레멘트, 폴리갑, 저스틴, 이레니우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유세비우스 등이 사도행전의 저자가 누가임을 밝히고 있다.
→ 누가에 대해서는 누가를 참고하라.

 

 기록 연대

사도행전의 기록 시기는 일반적으로 예루살렘이 함락되기 이전, 바울이 순교하기 이전인 AD 60-63년 사이로 본다.

그 이유는 AD 70년에 일어난 예루살렘 함락 사건이 기록되지 않았다는 점과 AD 64년에 있었던 네로의 박해 사실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바울의 로마 도착과 2년간의 옥중 생활로 본서가 끝났을 뿐 바울의 순교 사건이 기록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전승에 의하면 바울은 AD 66-68년 사이에 순교했다고 한다.

어떤 학자들은 사도행전의 저작 시기를 예루살렘 함락(70년) 이후라고 주장한다.

누가복음 19:43-44; 21:20-24 등의 기사가 예루살렘 함락 이후에 쓴 것이라고 보고 누가복음 이후에 쓰인 사도행전은 그보다 더 뒤에 기록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기록 장소

기록한 장소는 로마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사도행전이 로마에 도착한 것으로 끝나고 있다는 것과 바울이 로마에 도착한 지 오래지 않아 본서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기록 장소를 안디옥, 가이사랴, 에베소, 고린도, 알렉산드리아 등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석방되기 직전이나 석방된 이후에 로마에서 썼을 것이라는 견해가 가장 일반적이다.

 

 기록 목적

첫째는 신자와 교회의 신앙을 강화하고 전해진 복음을 확증하기 위해 기록한 것이다.

둘째는 복음이 유대인과 동일하게 이방인을 위한 것임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구약의 예언 성취(눅 24:47; 행 15:15-18)를 따라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믿음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는 모습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셋째는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며 신자와 교회의 풍성한 축복과 성장이 이뤄진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의 행적을 적은 누가복음(행 1:1)을 쓴 누가는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에도 그분이 보내신 성령을 받은 제자들을 통해 계속적으로 행하시는 사역을 역사적으로 기록하기를 원하였던 것이다.

넷째는 종교적으로 유대인의 도전과 박해, 정치적으로 로마인의 압제와 문화적으로 헬라 사상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복음을 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도행전은 이러한 여러 공격으로부터 기독교를 변증하고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서 쓴 것이었다(행 2:35-36; 3:18; 4:26; 8:32-35; 13:27-29; 17:16-32; 24:14-15; 28:23-28).

 

 사도행전의 특징

첫째 신약성경 중 유일하게 역사서로 분류된다. 그래서 사도행전은 예루살렘, 유다, 사마리아, 로마 등으로 퍼져나가는 초대교회사를 기록하였다(행 1:8).

둘째 성령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오순절의 성령 강림에서 시작하여(행 2장) 사도행전 곳곳에 성령이 역사하는 사건들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행 4:23-31; 5:1-11; 8:14-17, 29;10:44-48; 13:1-4; 15:28; 16:6-7; 19:1-6; 20:22-23, 28; 21:11).

셋째 바울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사도행전은 바울의 회심에서부터 3차에 걸친 전도 여행에 대한 기록, 예루살렘에서의 체포 때부터 로마에 이르는 기간 동안의 기록들, 바울의 예루살렘 방문 등 바울에 대한 여러 자료들을 제공받을 수 있는 책이다.

넷째 여러 사람의 설교 내용이 많이 나온다. 베드로(행 1:16-22; 2:14-36; 3:11-26 ; 4:8-12; 5:29-32; 8:20-25; 10:34-43; 11:5-17; 15:7-11), 스데반(행 7:2-53), 바울(행 13:16-41; 14:15-17; 17:22-31; 20:18-35; 22:1-21), 야고보(행 15:15-21)의 설교 등 여러 편의 설교가 실려 있다.

 

 사도행전의 신학적 메시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사건의 구속사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예수님의 구원 사건은 성경의 예언 성취이며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된 것이다(행 2:22-36).

성령 강림의 구원사적인 이해를 담고 있다.
예수님은 성령 강림을 ‘아버지의 약속하심’이라고 말씀하셨으며(행 1:4) 베드로도 요엘 예언의 성취요(행 2:16-21), 예수님의 약속 성취라고 증거하였다.

성령 받음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성령 받음은 선택 사항이 아니고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교훈하고 있으며 사도들은 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성령을 받았다(행 1:12-2:4).

성령 받음의 중요성은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행 2:38-39; 4:31; 6:3, 5, 10; 8:14-17; 9:17; 10:44-48; 11:15-17; 13:52; 15:8; 19:1-7).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강조하고 있다.
교회는 건물이나 인물이나 조직 중심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에 따라 성령 충만한 일꾼을 세워야 함을 배울 수 있다(행 6:3, 5; 9:17; 11:24; 20:28).
교회 성장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보여 준다. 초대교회에서 교회성장은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지극히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인위적인 것도 아니고 성령의 역사하심 속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 주었다(행 2:41, 47; 4:4; 6:7; 9:31; 12:24; 16:5; 19:20). 성령의 능력으로 말씀이 흥왕하여 세력을 얻고 구원받는 수가 날마다 더하게 되는 것이다.

표적과 윤리 생활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표적은 초대교회 때만이 아니라 현재도 필요하고 성도에게 요구되는 도덕적으로 깨끗한 생활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성령 충만을 통해 가능하다.
표적은 사도들의 전유물이 아니었고 사도직의 징표라기보다는 복음 증거의 수단이었다. 초대교회는 표적을 통해 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을 증거하였다(행 2:43-47; 4:14-16; 5:12-16; 8:4-13; 14:3-4; 19:11-20)."

 

 영상으로 보는 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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