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임 지파인 눈의 아들로, 원래 호세아라고 하다가 여호수아로 불렸다(민 13:8, 16).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이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군대 지휘관으로 혁혁한 공을 세웠고(출 17:8-16) 모세의 수종자로 모세와 함께 시내 산에 올라가는 특권을 누렸다(출 24:13).
가나안을 정탐한 12명의 정탐꾼 가운데 갈렙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의 모본을 보였다(민 14:6-9).
모세의 후계자로 임명되어(민 27:22-23)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였다(수 1-24장).
에발 산에서는 율법의 말씀을 들려주었으며(수 8:30-35), 가나안 땅을 12지파에게 분배했다(수 13-19장). 12지파에게 땅 분배를 끝낸 후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딤낫세라를 분배받았다(수 19:50).
그는 세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별 메시지를 전했는데, 여기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거하며(수 23:6), 이방 나라들과 구별되고(수 23:7),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수 23:8-11),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도록 힘써 지킬 것(수 23:13) 등을 당부했다.
그는 110세에 죽어 자신이 기업으로 받은 땅인 딤낫세라에 장사되었다(수 24:29).
성경 속의 또 다른 여호수아들
1. 벧세메스 사람으로 그의 밭에서 블레셋 사람들이 보낸 언약궤를 실은 수레가 멈추어 섰다(삼상 6:14).
2. 바벨론 포로 귀환 후의 대제사장이다(학 1:1; 2:2; 슥 3:1).
3. 요시야 왕 통치 시대의 예루살렘의 부윤이다(왕하 23:8). 부윤은 성의 통치자를 말한다.
신약에 나타난 여호수아의 모습
스데반은 고소당했을 때 공회에서 자신을 변호했다(행 6:8-10). 그는 긴 설교 중에 성막을 언급하면서 이방인의 땅인 가나안을 점령할 때 이스라엘 조상들이 여호수아와 함께 성막을 가지고 들어가서 다윗 때까지 있었다(행 7:44-45)고 했다.
또 히브리서 기자는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히 4:8)고 했다. 모세는 실패했으나 그의 후계자였던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가나안의 안식으로 들어갔음을 말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안식 역시 완전하지는 않았으며 장차 있을 영원한 안식의 그림자일 뿐이었다(히 4:9).
또한 히브리서는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히 11:30)라고 하여 여호수아가 지휘했던 여리고 정복 사건을 믿음의 사건으로 평가했다.
여호수아와 예수님
‘여호수아’란 이름의 헬라어 형태는 ‘예수’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적들을 무찌르고 약속의 땅을 획득했듯 예수님도 그러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약속의 안식으로 인도하셨으며(히 4:8-9),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중재 역할을 하셨고(롬 8:34; 히 7:25), 그들로 하여금 대적들을 물리치게 하셨다(롬 8:37; 히 2:14-15). 이러한 모습은 여호수아가 그의 생애 전반에 걸쳐 보여 준 모습이었다."
영상으로 보는 여호수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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