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국회의원들은 제9대 국회 입법부의 제6차 정기국회 기간 중 라오스 비엔티안과 농촌 지역 모두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교 중퇴율 증가와 극심한 교사 부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비엔티안 수도의 케스마니 얀다삭 원은 최근 열린 토론회에서 정부가 이러한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깜짝 놀랄만한 폭로에서, 케스마니는 비엔티안의 중등학교에서 자퇴율이 두 배가 되었는데, 이것은 주로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이 직면하는 재정적인 부담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많은 학생들이 그들의 학업을 포기하고 그들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직업을 찾도록 강요하였다.
케스마니에 따르면, 비엔티안 학교들은 매년 평균 150명의 학생들이 중도 탈락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많은 교사들이 다른 직업으로 전환하거나 퇴직을 선택함에 따라 기존의 교사 부족을 더욱 악화시켜 학교를 심각한 상태에 빠뜨리고 있다. 이 부족 현상은 많은 비엔티안 학교들에서 심긱한 수준에 이르렀고,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질은 타격을 받고 있다.
케스마니는 라오스 교육 수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모두에서 교사 경색을 더욱 악화시키면서, 자원봉사 교사들의 이탈이 임박했다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라오스 국립대학교(NUOL)에서 두 달 만에 6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중퇴했다는 소식이 라오스의 학생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켰다. 그러나, NUOL 측은 라오스 언론에 총 555명의 학생들이 유학 장학금을 받고, 취업을 하고, 가정의 경제적인 문제, 학업적인 어려움과 건강 문제를 포함한 많은 이유로 중퇴를 하게 된 이전 학년의 중퇴자 숫자라고 밝혔다.
라오스는 최근 몇 년간 입학생 수 감소를 경험했다. 특히, NOUL에서는 2020-2021학년도 9,000명 이상에서 2023학년도 6,688명으로 2018학년도 이후 최저 수준인 전년 대비 입학생 수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소넥세이 시판돈 총리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수당과 기숙사 제공, 교육과정 변경, 수업료 면제, 건강하고 경험이 풍부한 교육자에 대한 정원 확대와 퇴직 연기 가능성을 통한 교원 부족 해소 등의 추가 방안과 함께 국가가 지원하는 학교급식, 직업훈련 기회, 기업체 참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중도탈락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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