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루앙 사원(Pha That Luang)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 불교의 상징적이고 중요한 사원입니다. 탓루앙은 "위대한 불탑"이라는 뜻으로, 이곳은 라오스 사람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며 국가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아들 부부가 라오스에 여행을 와서 비엔티안 필수코스 탓루앙 사원에 옵니다.
탓루앙의 역사
탓루앙의 역사는 3세기경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도에서 온 승려들이 부처님의 유해를 모셔온 후 이곳에 세운 작은 사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수세기 동안 여러 차례 개축되었고, 특히 16세기 중반에는 비엔티안을 수도로 삼았던 라오스 왕국의 셋타티랏 왕에 의해 현재의 탑이 세워졌습니다.
탑은 금박으로 덮여 있으며, 독특한 라오스 양식과 불교 건축 양식을 결합하여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인 모습을 자랑합니다.
탓루앙 사원은 중심에 큰 금탑이 있고, 그 주변을 작은 불탑들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탑들은 모두 불교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매년 11월에 열리는 "탓루앙 축제"가 열려 많은 신도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탓루앙 주차장은 별도의 주차비가 없습니다.
대신 사원 입장 입장료가 있는데 입장료는 외국인 방문객 기준 30,000 킵(Kip)이고 라오인은 5,000 킵으로 1/6입니다.한화로 약 2천원가량입니다. 학생과 어린이에게 할인 혜택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탓루앙 사원을 입장할때는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 복장 규정: 탓루앙은 신성한 불교 사원인 만큼 노출이 적은 옷차림을 권장합니다. 특히 짧은 반바지, 민소매, 짧은 치마 등은 피해야 합니다.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복장이 요구되며, 현장에서 스카프나 천을 대여해 줍니다. 별도의 비용은 없습니다.
- 신발 벗기: 사원 내부로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외부에 마련된 신발 보관 장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사진 촬영: 일반적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예배 중이거나 사원 내부 일부 구역에서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안내 표지판을 확인하고 예의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 조용히 행동하기: 불교 사원이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조용히 행동하며, 특히 기도하는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와불상
탓루앙 사원에는 인상적인 와불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와불상은 금박으로 덮여 있으며, 사원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이 사원을 들어가기에 앞서 볼 수 있는 주요 상징물 중 하나입니다.
이 와불상은 부처님이 열반에 든 모습을 표현하고 있으며, 부처님의 평화롭고 고요한 표정이 특징입니다.
와불상은 부처님의 최후의 순간을 상징하여, 불교에서 죽음과 재생, 평화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와불상 주변은 잘 가꿔진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탓루앙 축제
탓루앙 축제(Boun That Luang)는 라오스 최대의 불교 축제 중 하나로, 매년 11월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비엔티안의 탓루앙 사원에서 성대하게 열립니다.
이 축제는 약 3일 동안 진행되며, 라오스 전역에서 신도들이 모여 부처님을 기리고 불교 교리를 실천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축제 주요 행사와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촛불 행진: 축제의 핵심 행사 중 하나로, 신도들과 방문객들이 사원 주위를 돌며 촛불을 들고 행진합니다. 이 행진은 저녁에 열리며, 불빛이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나는 장관을 연출해 경건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듭니다.
- 탁발 의식: 탁발 의식은 아침 일찍 시작되며, 많은 신도들이 모여 스님들에게 음식을 공양합니다. 이는 라오스 불교에서 매우 중요한 의식으로, 신도들이 공덕을 쌓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 문화 공연과 전통 무용: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전통 공연과 무용이 펼쳐집니다. 라오스의 전통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하며, 관광객들에게 라오스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 전통 시장: 사원 주변에는 전통 시장이 열려 지역 음식, 공예품, 기념품 등을 판매합니다. 방문객들은 라오스 전통 음식을 맛보거나 현지 수공예품을 구입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탓루앙 축제는 라오스인들에게 신성한 불교 의식을 실천하는 중요한 시간이자,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도 라오스의 전통과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지난해 탓루앙축제를 다녀왔었는데 올해도 또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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